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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17. The Evil Dead - Mark Verheiden, John Bolton

TMLove 2026. 1. 25. 21:30

2021년 출간된 40주년 기념 하드커버 에디션 The Evil Dead 이블 데드를 읽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3대 공포 영화에는 엑소시스트, 오멘, 샤이닝을 주로 말한다. 공포 영화의 장르적인 틀을 만들어서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공포'만을 얘기할 때는 엑소시스트와 할로윈, 그리고 이블 데드가 회자되지 않을까. 영화 이블 데드는 감독 샘 라이미의 저예산 초자연적 호러 영화로 역대 최고 호러 영화로 많이 불리고 있다. 고어하거나 극한 공포스런 영화를 기피하는 나로선 이블 데드를 볼 기회를 만들지 않았다가 브루스 캠벨의 애쉬 캐릭터가 블랙 코미디식으로 바뀌는 이블 데드 3편, Army of Darkness 를 보고 감독과 배우의 팬이 되어 버렸다. 내용은 파악하고 있으나 여전히 1편은 시청하지 않았다. 

 

 

 

호러 영화 팬들은 누구나 알다시피, 주말에 여자친구와 친구들과 함께 시골 한적한 오두막에 놀러간 애쉬가 악령에 하나 둘씩 사로 잡힌 여자친구와 친구들과 싸우며 생존하려고 발버둥치는 내용이 전부다. 

 

작가 마크 버하이드의 이블 데드 그래픽 노블은 영화 이블 데드 1편의 확장판으로 선보였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지 않았으니 그 차이를 알지는 못한다.  영화에서 다루지 않은 장면과 추가해석을 포함한 유일한 공식 확장 그래픽 노블이라고 했다. 그 설명을 보기전에는 1편을 그대로 그래픽 노블화한 줄 알았다. 그림을 담당한 존 볼튼은 사진처럼 사실적인 포토리얼 아트를 선보였는데, 책을 덮던 마지막 순간까지 이것이 실제로 그가 그렸는지, 영화 스틸 컷을 포토샵 필터로 그냥 편집한 것인지 긴가민가 했다. 심지어, 이렇게 날로 먹는다고? 하며 경악할 만큼 그림들은 리얼했다. 그로테스크 하고 고어한 장면 장면들이 너무 많았다. 소름이 끼쳐 제대로 눈도 마주치기 어려웠다. 추천하기가 어려울 만큼. 만화책을 샛눈을 뜨고 보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오히려 공포 영화 매니아들에게는 반가운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니, 반드시 소장해야 하는 작품일 수도 있겠다. 나도 고어한 내용을 다루지 않은 그의 작품이 있다면 반드시 소장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브루스 캠벨의 팬이었다. 그를 처음 본 것은 영화 다크맨에서였다. 그리고 영화 콩고에서 보았다. 그뒤로도 몇몇 영화의 카메오로만 보다가 Army of Darkness의 주인공으로 보니 신기했다. 그는 수십편의 영화에 카메오로 등장했기에 카메오 영화들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었고, 이야깃거리에 좋았다. 지인들과 만나면 책, 음악, 영화 얘기를 나누는게 대부분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편하게 얘기나눌 수 있었던 소재는 영화였다. 음악을 잘 듣지 않거나 책을 안읽는 사람은 보았어도 영화를 보지 않던 사람은 없었다.  모두의 취미는 영화감상이었다. 그래서 브루스 캠벨 이야기는 대화할 때 내 히든카드가 될 수 있었다. 그를 그래픽노블에서 보니 반가웠고 손이 갈 수 밖에 없었다. 브루스는 여전히 현역이고 샘 라이미는 다크맨 시절의 그때보다  만배는 유명해져버렸지만. 영화에 빠져 살던 예전 그때를 떠올리게 만드는 향수로 남아있다. 

 

 

 

마크 버하이든 Mark Verheiden

미국의 텔레비전, 영화, 만화책 작가

TV 시리즈 스몰빌, 배틀스타 갤럭티카, 폴링 스카이즈, 데어 데블 등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작가로도 활동

 an American television, movie, and comic-book writer. He was a co-executive producer for the television series Falling Skies for DreamWorks Television and the TNT network.

-작가 소개 출처: Wikipedia

Mark Verheiden -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