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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16. If I go missing - Brianna Jonnie

TMLove 2026. 1. 20. 00:34

 

브리아나 조니 Brianna Jonnie의 If I go missing 읽었다. 

If I go missing, I beg of you, do not treat me
as the indigenous person I am proud to be.
If I go missing and my body is found,
please tell my mom you are sorry. 

만약 제가 실종된다면,
부디 제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원주민이라는 사실 때문에
저를 차별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실종되고 시신이 발견된다면,
제 어머니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주세요.

-  50-53p

 

 

 

 

14세의 캐나다 원주민 소녀였던 그녀가 경찰청장에게 보낸 공개 편지를 그래픽 노블에 옮겼다. 그 편지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원작이  되기도 하였다.  책의 분량은 64페이지라고 하지만 실제 내용은 53페이지 정도로 끝난다. 내용도 간결하고 직접적으로 얘기해서 간단하게 읽을 수 있다. 캐나다에서 원주민 아이들과 여성등의 실종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사회는 그들의 실종에 무관심하다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원주민이 아닌 아이가 없어지면 당일날 포스터가 뿌려지고 뉴스가 나오며 실종수사를 벌이지만 원주민이면 2주가 지나도 집에서 도망쳤나 보다하며 별다른 수사 없이 종결해 버리 팩트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그녀가 없어지면 도망친 것이 아니며, 제발 차별없이 수사해 달라고 경찰청장한테 호소하는 내용이다. 

 

 

 

 

어디에서나 차별은 여전히 빈번하다. 인종차별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시대에서도 현재진행형이다. 인구 수가 많고 발언권이 강하면 힘이 실리겠으나, 소수 원주민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다. 게다가 그들이 힘없는 아이들이고 여성들이라면. 원주민 차별은 다른 나라에서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하지만 혀를 찰 뿐 아무도 관심 두려 하지 않는다. 아동 실종은 미국에서만 해도 매년 46만건 정도 벌어진다고 한다. 하루 평균 2300건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가출이나 가족 문제라고 하며 유괴사건은 100건 미만이라고 말한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안전한 사회가 이루어지는 것은 불가능한 것일까. 

 

 

 

 

 

작가는 당장 힘을 보태달라고 이 책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도 몰랐던 사실을 수면 위로 올려서 조금의 관심이라도 이끌어내려고 썼을 것 이다. 그녀는 책의 마지막 글에 이렇게 썼다. 

 

Missing and murdered Indigenous women and girls are not an Indigenous issue.
It's a human rights issue.
실종되거나 살해당한 원주민 여성과 소녀들의 문제는 단순히 원주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권 문제입니다.

 

 

이 조그만 힘이 불씨가 되어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언젠가 그들의 인권도 보장되고 지켜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 12~18세를 대상으로 쓴 책이라지만, 어른들도 읽어야 할 책이었다. 

 

 

 

 

 

Brianna Jonnie is an Ojibwe. Brianna has been awarded the Lieutenant Governor's Vice-Regal award and the Make a Difference community award for her volunteer work.

브리아나 조니는 오지브와족 출신이다.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부총독 표창과 지역사회 공헌상을 수상했다.

저자소개 출처: amazon.com

 

Amazon.com: If I Go Missing: 9781459414518: Jonnie, Brianna, Nshannacappo: 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