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봉순이 언니]를 읽었다. 도서 출판 푸른 숲에서 2002년 10월에 펴낸 초판 43쇄본이었다. 1998년 「동아일보」 연재 때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장편소설로, 2017년 지금까지 160만 부 이상 판매된 작품이다. 주인공 '짱아' 집에서 식모살이를 했던 봉순이 언니의 굴곡진 삶과, 그녀를 통해 세상과 만나고 성장한 짱아의 이야기가 60~7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하여 72개의 꼭지로 나뉘어져 있는 작가의 자전적 성장소설이다.-출판사 서평 중 공지영의 소설은 [고등어]와 [인간에 대한 예의] 이후 처음이었다. 한때 에세이 [수도원 기행]에 반해 그녀의 글에 푹 빠졌었다. 기회가 될 때마다 다른 저서들도 구입했었는데, 글솜씨에 주눅이 많이 들까 봐서, 내용이 너무 어둡다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