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읽었다. 출판사 창비에서 나온 2022년 초판 5쇄본으로 268페이지의 적당한 분량이었다. 좋아하는 TV 드라마 작가 박해영의 작품 중에 [나의 해방일지]라는 작품이 있었다. 2023년도에 방영했는데, 정지아 작가의 책은 2022년도에 출판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제목. 이 책이 드라마 작가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하는 의문을 갖기도 했지만, 출시 기간이 별로 차이가 나지 않고, 내용도 비슷한 것이 없어 우연의 산물이라 결론을 내렸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작년 초에 읽었다. 웹소설과 장르문학에 빠져 있다가 순수문학도 다시 읽기로 마음먹고 그해 처음 고른 책이었다. 글자 크기와 자간의 배치가 넉넉한데다 페이지 수가 많지 않아 호기롭게 도전할 수 있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