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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13. Soap Box Derby 솝 박스 더비

주말에 브롱스 스쿨 디스트릭트 11에서 개최한 솝박스 더비에 다녀왔다. 총 38곳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참가해서 경쟁했다. Homepage - New York Soap Box Derby Homepage - New York Soap Box DerbyWelcome to the New York Soap Box Derby On this site you can find all the details about our very own Soap Box Derby races, how to become a racer and more.newyork.soapboxderby.org 솝 박스 더비는 1934년부터 시작되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중력을 이용한 레이싱 대회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차량들은 중력만으로 내리막길을 달..

E012. Trinity Church

로어 맨해튼 파이넌셜 디스트릭트(Financial District)에 위치해 있는 뉴욕시의 대표 랜드마크인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에 다녀왔다. 1696년에 처음 건축되었다가 뉴욕시 대화재로 소실되었고, 1790년에 건축된 두 번째 교회는 폭설로 인한 건물 붕괴 위험으로 철거되었다고 한다. 1846년에 세 번째로 완공된 지금의 트리니티 교회는 18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Trinity Church Trinity ChurchTrinity Church Wall Street is a growing and inclusive Episcopal parish, guided by our core values: faith, integrity, inclusiveness, com..

B025. 좁은 문 - 앙드레 지드

프랑스 소설가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을 읽었다. 2000년 12월 청목에서 출간한 1판 1쇄본이었다. [좁은 문]은 194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던 작가 앙드레 지드의 대표작이다. 다 읽고 나니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났다. 그때가 청소년 시절이었는지, 대학 시절이었는지, 사회 초년생 시절이었는지, 기억나지는 않는다. 가만 보면, 나는 대부분의 책들에 대한 기억의 소회를 기억나지 않는다고 습관처럼 말하고 있다. 거의 기억 상실의 수준이다. 나의 뇌는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기억을 소멸시키는 기능이 내재되어 있는 모양이다. 확실한 것은, 앙드레 지드의 책은 좁은 문만 읽어 보았다는 것이다. 유명한 저서로 [전원 교향악], [배덕자] 등도 있는데, 다른 책들은 손도 댄 기억이 없다. 예나 ..

E011. Macy's Flower Show 2026

맨해튼 헤럴드 스퀘어에 위치한 메이시스 백화점을 다녀왔다. 매년 이맘때쯤 봄이 되면 본점에선 플라워쇼를 전시한다. 뉴욕의 대표적인 봄철 행사이다. Macy’s Flower Show 2026 - NYC Macy’s Flower Show 2026 - NYCAmerica’s favorite floral celebration returns to Macy’s Herald Square with Homegrown, a journey through America’s greenhouse featuring flowers, fabric & handicrafts.www.macys.com 수만 송이의 꽃과 테마별 설치 작품, 몰입형 플로럴 아트가 전시되는 무료 전시로, 올해 전시 기간은 4월 23일부터 5월 10일까지다. 2..

P022. 나는 누가 살다 간 여름일까 - 권대웅

... 외로움이 포화 상태에 달하면터져 죽어버리는 열대어 블랙몰리처럼입술을 내밀고 끈끈이주걱 속을 헤맸다불러도 대답 없는 적막메아리조차 없는 사랑이라는 이름침묵이 두려워 자꾸 울어야 했다돌아갈 수도 없고 떠날 수도 없던 정거장어깨에 목에 팔뚝에 망집을 짊어지고비를 맞으며 한 사내가 오래 서 있었다-[장마 1] 부분 발췌 2026년 4월에 권대웅 시인의 [나는 누가 살다 간 여름일까]를 읽었다. 문학동네 시인선 97번째로, 2019년 6월 출간된 1판 5쇄본이었다. 시집의 머릿말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썼다.14년 만에 내는 시집인데 140년처럼 먼 것 같다. 140년 전에 나는 어느 여름을 살았고140년 후에는 또 어느 시냇물이나 구름,혹은 바람 같은 것으로 흐르고 있을까. 돈을 주고도 배울 수 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