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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11. Macy's Flower Show 2026

TMLove 2026. 5. 2. 11:44

 

맨해튼 헤럴드 스퀘어에 위치한 메이시스 백화점을 다녀왔다. 매년 이맘때쯤 봄이 되면 본점에선 플라워쇼를 전시한다. 뉴욕의 대표적인 봄철 행사이다.

 

Macy’s Flower Show 2026 - NYC

 

Macy’s Flower Show 2026 - NYC

America’s favorite floral celebration returns to Macy’s Herald Square with Homegrown, a journey through America’s greenhouse featuring flowers, fabric & handicrafts.

www.macys.com

 

 수만 송이의 꽃과 테마별 설치 작품, 몰입형 플로럴 아트가 전시되는 무료 전시로, 올해 전시 기간은 4월 23일부터 5월 10일까지다. 2026년 올해의 테마는 발렌티노 뷰티와 협업한 “Homegrown”으로 미국식 정원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보통 3월 말~4월 초중순에 열렸는데, 올해는 4월 초까지 추위가 가시지 않아 예년보다 늦게 시작한 것 같다. 1975년부터 본점에서 진행하는 연례행사로 작년에 50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이어졌으면 하는 행사이다.

 

전시장 지도

 

 

매장 전체를 꽃으로 꾸며 멋진 장관을 연출했다. 오디오 가이드 투어와 개인 투어도 제공하고 있는데, 물론 신청해 본 적은 없다. 제공하는 줄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새로 신설된 것일 수도 있다. 꽃의 이름과 테마를 일일이 물어볼 부지런함은 아직 없다.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 밤인데도 예상보다 그리 북적거리지는 않았다. 경기는 아직 어둡다. 많고 많은 작은 스토어들이 문을 닫았다. 리스 문의를 붙여 둔 셧다운 상태로 오래 지속되고 있다. 공실률은 눈으로 체감된다. 맨해튼이 이 정도니 다른 지역 상권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 그래도 밤거리는 여전히 밝아 위안이 되어 준다.

 

 

그래도 봄은 찾아왔다. 우리는 또 힘내서 계절을 맞는다. 쇼위도우에 만발한 꽃들처럼 환히 웃는 봄이 되길.

 

 

구입할 물건이 있어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예전엔 1층 화장품 코너엔 향수를 뿌리며 판매를 유도하는 세일즈들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줄지어 있었는데, 비교적 한산했다.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을 제외하곤 방문객도 많지 않았는데, 의외로 와이프가 원했던 상품을 구입하지 못했다. 솔드 아웃이란다. 본점의 재고 관리가 이러면 곤란한데.... 사진만 찍으러 간 셈이 되었다. 결국 온라인으로 주문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