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 출신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필립 지라르 Philippe Girard가 2021년 출간한 레너드 코헨의 전기 [Leonard Cohen on a Wire]를 읽었다. 근래에 읽은 대부분의 그래픽 노블이 캐나다 출신의 아티스트들에 의해 그려졌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캐나다는 그래픽 노블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캐나다의 전설적인 시인, 소설가, 가수인 레너드 코헨의 생애를 다룬 그래픽 노블이다. 죽음 직전에 과거를 플래시백하는 구조로 써내려간 그래픽 전기이다. 매 챕터마다 방바닥에 쓰러진 채 죽음을 기다리며 독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다음 회상 장면으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주요 회상 장면은 그의 유년기와 더불어 문학 활동 시기와 음악계 데뷔, 재도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