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어린이 박물관보다 흥미를 이끌 요소를 테마로 한다.
정적인 것 보다는 동적인 것이 많고,
몰입형 인터액티브 요소로 재미를 주는 것에 치중한다.
가격대는 꽤 비싸서 한번 경험하면 재방문은 꺼려지는 장소가 많다.
그럼에도 방문자들은 폰이나 테블릿에서 벗어나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 자체로
가치를 찾는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곳들이 많아 처음 가기전엔 기대치가 매우 높다.
기대치가 큰 만큼, 실망이 크기도 하다.
특히 요즘처럼 물가가 폭등해서 가성비를 따지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컬러 팩토리 Color Factory 는 미국 3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뉴욕, 시카고, 휴스턴에 위치해 있는데,
뉴욕 맨하탄 스프링 스트리트에 위치한 컬러 팩토리에 방문했다.
아이가 없으면 절대 오지 않았으리라 생각했던 이 곳은,
커플들도 오기에도 괜찮은 장소였다.
부모와 자녀 뿐 아니라, 커플들이나 친구들끼리 방문한 이들도
적지 않아 있어서, 어른인 내가 뛰고 놀아도 낯설지 않아 좋았다.
여러 포토존과 더불어 어른들도 같이 즐겨할 만한 공간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각자 헤드폰을 끼고 춤을 추는 댄스 공간이라던지
마치 낙옆이 떨어지듯 색종이를 던져 뿌리면서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공간에서
키즈카페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공이 가득찬 공간에서 걷고 눕고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경험을 준다는 것은
성인에게는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값진 기회다.
Color Factory - Interactive Art Experiences for All Ages
Color Factory - Interactive Art Experiences for All Ages
All ages immersive art installations in NYC, Chicago & Houston that engage your senses and inspire joy. Get Tickets!
www.colorfactory.co



자신이 좋아하는 색상의 포춘 쿠키를 선택하는 것에서 부터,
생일에 맞춘 자신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색상을 가르쳐주는 맞춤형 Color Horoscope 카드,





색상의 조명에 따라 벽화의 그림이 달라지는 작품도 인상깊었다.
컬러 팩토리는 "뮤지엄"이란 단어를 쓰지 않아서
경직된 고정관념이 없다.
이 문화공간은 접근성이 좋다.
배우거나 알려고 하는 곳이 아닌 즐기고 경험하고 기억하기 위해 찾는다.
전시 작품이나 체험존이 얼마나 자주 바뀔지는 알 수 없지만
일이년에 한번쯤 들려 색상 가득한 다채로운 세상에 빠지는 것도
상상을 자극하는 즐거운 경험을 다시 갖고 싶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공간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ejtIwBpqK4&list=RD8ejtIwBpqK4&start_radio=1
컬러 팩토리를 돌아다니고 뒹굴었더니, 내가 어려진 것 같았다.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공간에서 라붐의 장면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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