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브룩크린의 총기 사건은 뉴욕시의 치안상태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올해만 총기 사건이 296건. 매주 총기 흉기 사건이 기사를 도배한다. 회사 동료는 뉴욕시에 기생하는 갱단들에 의해 더욱 상해 살인 사건이 많이 벌어진다고 한다. 뉴욕시는 기실 고담시의 오명을 벗죽 달고 살 것 같다. 밤마다 야구 배트를 휘둘렀다는 지인들의 라떼 얘기들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것 같아 씁쓸하다. 차마다 차 도난을 피하기 위해 클럽을 채웠는데 하나로는 모자라서 핸들과 브레이크에 이중으로 걸기도 했던 기억. 현관의 도어락을 기본 세내개씩 잠궈야 했었던 기억. 그것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봐야할까. 여전히 치안은 불안해서 버스, 서브웨이마저 이용하기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 달라진게 없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는 미국, 미국 경제의 심장인 뉴욕. 경찰과 검찰과 변호사가 그렇게 많은데, 마천루마냥 타락과 죄악으로 쌓여만 가는 것 같다. 이 땅의 지도자들은 몇십년 째 나아지지 않는 것일까. 이 땅이 안전해지기를 바라고 기도하는 건 망상에 지나지 않는 걸까. 그럼에도 이 땅은 축복받았다는 소리를 듣는다. 기아와 전쟁에서 떨어져 있다고. 천연자원이 아름다운 자연이 넘친다고. 그래도 아직까진 아메리칸 드림이 꽃 피울 수 있다고. 이건 통치자들의 기만인가 자아도취인가...
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 미가 3장 9-11절
-April. 13th, 2022.
'2night's Meditatio(N) 명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N024. 말처럼 쉬운 것이 없는데, 말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0) | 2022.05.25 |
|---|---|
| N023. 오늘도 날씨는 궂겠다. (0) | 2022.05.12 |
| N021. 또 좌절하던 어느 하루 (0) | 2022.05.04 |
| N020. 어쨌튼 버텨내고 있다 (0) | 2022.04.08 |
| N019. 족보와 뿌리 (0) | 2022.03.24 |